로벨리아는 맑은 하늘을 닮은 선명한 푸른빛을 자랑하는 매력적인 식물입니다. 작은 꽃들이 폭포수처럼 피어나 정원과 베란다에 생기를 더해주며, 수십 수백 송이가 무리지어 피어날 때 진정한 아름다움을 발합니다. 16세기 식물학자 마티아스 데 로벨의 이름에서 유래하여 남아프리카가 원산지인 이 식물은 초롱꽃과에 속합니다. 본래 다년생이지만 한국의 기후 특성상 보통 일년초로 키우며, 곧게 자라는 직립형과 아래로 늘어지는 수양형이 있습니다. 향기는 거의 없으나 강렬한 색상으로 벌과 나비를 유혹합니다. 아름다운 외모와 달리 로벨린이라는 미량의 독성을 품고 있어 꽃말은 악의, 적의, 거만함입니다. 과거 북미 원주민들은 이를 약초로 활용하기도 했습니다. 비대칭 부채꼴 모양의 꽃잎이 특징이며, 햇빛을 좋아하고 겉흙이 마르면 잎에 물이 닿지 않게 흙에만 흠뻑 주는 것이 좋습니다. 백묘국이나 비덴스와 함께 심으면 보색 대비로 더욱 아름답습니다.